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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미국 유학 생활> 비영리 조직 중고품 가게 Goodwill

미국에 처음와서 생활을 하려면 정말 많은 생활용품들이 필요하게 되는데, 필요할 때마다 모두 새것으로 구입을 한다면 너무나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게 되죠. 이럴 때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처럼 중고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는 곳이 있다면, 기꺼운 마음으로 이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Goodwill 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쉽게 도와줄 좋은 상점이죠.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굿윌은 박원순 시장님께서 아름다운 가게를 위해 벤치마킹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굿윌은 미국 내 어느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주소로 가시면 여러분이 계시는 곳 가까운 굿윌 위치를 찾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http://locator.goodwill.org/?gclid=CM2YtNfVkLUCFYqZ4Aod7UQAkw






이곳 인디애나폴리스에도 많은 굿윌이 있습니다. 제가 몇군데 굿윌을 방문해 보고, 주위분들에게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잘사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 있는 굿윌과 그렇지 않은 동네의 물건이 질적으로 차이가 좀 난다고 합니다. 



제가 인디애나폴리스 동쪽에 있는 굿윌 한 곳을 가봤는데, 그곳은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 속의 굿윌같지 않더라구요. 모든 물건을 매우 큰 상자에  모두 쏟아 섞어두었더라구요. 물론 옷과 생활용품은 구분이 되어있긴 했지만 물건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었고, 그 중에는 버려야할 쓰레기 같은 물건들도 상당히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 외에 굿윌은 지금 사진의 굿윌처럼 대체적으로 매우 깨끗하게 잘 정리정돈이 되어 있고, 보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동쪽에 있던 굿윌은 물건들을 무게로 판매를 하였고, 지금 굿윌은 상품별로 가격표가 붙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굿윌에 가면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의류, 신발, 그릇, 가전제품, 가구(의자, 테이블 등), 책, DVD 등 많은 제품이 있습니다. 모든 제품들이 중고인데 간혹 사용하지 않은 새제품들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쭉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렇게 옷도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피팅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등치가 워낙 커서, 한번씩 입어보고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굿윌에 가시면 color day라는 게 있는데, 그날 그 색깔의 택이 붙어 있는 물건은 좀더 저렴하게 판매를 합니다. 예를 들어 블루 데이라고 하면 블루 택이 붙어 있는 모든 물건들은 가격표에 붙어 있는 가격보다 좀더 할인 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죠....ㅎㅎㅎ








저도 어제 굿윌에 갔는데, 영화에서 많이 보던 테이블용(?) 시계가 있길래 2.99달러에 득템하였답니다. 보통 이것 새것으로 살려고 하면 못해도 8달러 정도 이상 주어야 하더라구요.



근데 슬픈일이 한가지.... 시계는 2.99달러에 샀는데, 시계 사용을 위한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는데 4.55달러가 사용됬다는 점.....ㅠㅠ



위 시계를 콘센트에 꽂으면 그냥 사용할 수 있는데, 전기가 나갔거나, 코드를 뽑아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려면 시계를 다시 세팅해야 하는데, 배터리를 삽입해 두면 시간을 기억 하도록 백업하게 도와준다 기능이 있어 구입하였더니... 이렇네요......ㅎㅎㅎ




아무튼, 좋은 물건들도 득템하시고, 여기서 여러분이 지불한 돈으로 좋은 일들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굿윌은 모든 이들에게 물건을 후원받아 잘 정리하여 이렇게 판매를 합니다. 혹시 집에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있다면 굿윌에 후원하는 일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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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