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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미국 인디애나주,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몇가지




이제 조금만 더 지내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로 온지도 일년이 되네요. 처음 왔을 땐 마냥 좋기만 하였는데, 조금씩 미국이라는 곳의 좋은 것, 좋지 않은 것들을 알아가면서 적응을 하게 되네요.



하지만 이곳에서 특히, 이곳 인디애나주에서 조금 이해하기 힘든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부모들이 운전을 할 때 차량에 아이들이 탑승해 있지만 그 안에서 담배를 마구 피어 댄다는 것입니다. 뭐, 옛날 한국에서도 그런 분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창문을 열고 피우잖습니다. 



제가 목격한 스모커인 부모 운전자들은 아이들이 차에 탑승해 있는데도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많은 스모커 운전자들이 대부분 차 유리문을 닫은 채로 차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이것이 저로서는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더라구요.



인디애나는 주법으로 모든 빌딩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있는 것을 보니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타주에서는 아이가 차량에 탑승해 있는데 부모가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경찰이 매우 비싼 벌금 티켓을 준다고 하던데, 인디애나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두번째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 대부분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다니더라구요. 심지어는 하이웨이에서도 헬멧없이 다닙니다. 인디애나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도, 법으로 이를 금하지 않고 있는 것이 참으로 이상합니다. 



이건 여담인데, 이곳 인디애나에 있는 병원의 장기 이식은 상당히 알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장기 이식 대기자 순번이 굉장히 빨라서 타 주에서도 장기 이식을 위해 인디애나로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입니다만, 이런 사고가 많아서 장기 이식을 할 사람이 대체로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세번째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규정속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운전을 한다는 것이죠. 제가 얼마전에 이와 관련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긴 합니다. 제가 평상시에 다니는 하이웨이의 스피드 리밋이 보통 55마일(약 88km)인데, 대부분의 차량이 65~80마일(96~128km) 사이로 달립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릴 때 규정속도를 지키는 것보다 다른 차와 같이 비슷한 속도로 달려야 하며, 이렇게 할 때 경찰이 붙잡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달리는 속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달릴 때 경찰이 붙잡아 스피드 티켓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 주는 규정속도보다 10마일 이하로 달리면 오히려 스피드 티켓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네번째는 미국인들이 일을 처리하는 속도입니다. 어찌나 느린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의 한 예를 들자면, 제가 사는 집에 몇가지 문제가 있어 리징센터에 수리를 지난 주에 월요일과 목요일에 요청을 하였지만 아직도 수리를 위해 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오늘도 제가 가서 수리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여전히 오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게 될지 궁금해져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