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유학/유학 생활

말로만 듣던 미국 가정의 가라지 세일, 신기하네~





제가 미국에 와서 차를 타고 다니면서 길가에 있는 팻말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바로 '가라지 세일(Garage Sale)' 인 것 같습니다.




가라지 세일은, 야드 세일(Yard sale)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물론 의미는 약간 다르겠지만,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주로 차고 앞에서 펼쳐 놓고 하면 가라지 세일로, 마당에다 펼쳐놓고 하면 야드 세일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차를 운전하고 다니다보면 길가에 이런 팻말이 많이 보입니다. 바로 가라지 세일을 한다는 의미이죠....ㅎㅎㅎ 



보통 어디서, 언제 하는지 적어 두더라구요. 이렇게 길가에 세워진 팻말을 보고 찾아가는 경우도 있고, craiglist.org 에도 가라지 세일을 한다고 많이 올려 두더라구요. 



보통 금요일 오후, 토요일, 주일 이렇게 3일을 다 하는 경우도 있고 하루만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Facebook에 가면 온라인 가라지 세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서 그곳에다가 자신들이 판매할 물건들을 꾸준히 올리더라구요....ㅎㅎㅎ 







이렇게 가지 앞에다가 여러가지 잡동사니 같은 물건들을 진열해놓고 판매를 하는데, 어떤 이들은 가격 스티커를 각 물건에다가 붙여서 판매하더라구요. 



저는 다니기 귀찮아서 아직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가라지 세일도 동네에 따라 물건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도 염두해 둘 필요 있을 것 같습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카멜, 피셔스, 노블스빌 지역이 대체로 잘 사는 동네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에서 가라지 세일을 할 때 가면 질 좋은 물건들을 많이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학생활을 하는 이들에겐, 값비싼 새 물건들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중고물건들을 구입하면서 돈도 아끼고, 주말에 이런것 구경다니면서 시간도 보내고 드라이브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곳을 떠나갈 쯤엔 이런 가라지 세일을 할 수 있겠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