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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2013 KOSTA 참석 경험




2013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KOSTA에 참석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 번 시카고에 가기전에 간단한게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은 KOSTA에 다녀온 경험을 조금 올려 볼까 합니다.




시카고 Wheaton College에서 열린 KOSTA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서 조금 얼떨떨하였습니다.



처음 휘튼 칼리지에 도착을 했는데, 아무런 표시가 보이지 않아 조금 당황을 했었습니다. KOSTA에서 알려준 목적지 주소를 네비게이션 입력하여 갔는데, 행사장소인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행사를 알리는 표시들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차를 주차하고, 가까운 빌딩으로 들어가니 코스타 스텝들이 있어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었습니다.




알아보니 도착해서 먼저 등록을 해야했습니다.



차를 잠시 세워두고 등록장소로 걸어갔습니다. 등록장소로 들어서니 번호표를 나눠주더라구요. 번호를 부르면 등록데스크로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등록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스타 기간 동안 사용할 핸드북 2권과 식사 카드, 이름표, 숙소 키 그리고 임시 주차권을 수령하였습니다.




등록을 마치고 나서 저녁 식사를 먼저 하고, 숙소에다 짐을 정리를 하였습니다. 식사는 아래 사진을 보면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휘튼 칼리지는 매우 아름다운 캠퍼스더라구요.



휘튼 칼리지는 사립학교로 빌리 그레엄이라는 목사님께서 졸업하신 학교이더라구요.



제가 코스타에 참석하면서 숭실대 교수로 재직중이신 분을 만나 알게 된 사실인데, 휘튼 칼리지를 설립하신 분과 숭실대, 그리고 장로회 신학대학교 등을 설립하신 분들이 이렇게 저렇게 한 가족이더라구요. 

 



학교가 매우 예쁘더라구요. 













등록처가 있는 빌딩내에서 다른 곳으로 조금 가니 식당이 있었습니다. 식당이 참 예쁘게 잘 꾸며졌더라구요.



휘튼 칼리지 식당은 밥은 미국내 대학 중에서 5번째로 맛있다고 평가받은 곳이더라구요. 





여러가지 음식이 있었는데, 제가 가져온 것들입니다. 상당히 맛나보이죠..... 맛도 참 좋았습니다...ㅎㅎㅎ



식사 이후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첫날 저녁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채플실인데, 상당히 크더라구요. 이번 코스타에 참석한 인원이 1100명이 조금 안되는데, 1층을 다 채우지 못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마도 2000석 정도 되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코스타에 참석한 이들을 코스탄이라고 부르더라구요. 많은 코스탄들이 코스타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타는 월요일 등록 이후 저녁 집회를 시작으로 금요일 오전 파송예배를 끝으로 4박 5일간의 짧고도 긴 기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아침 7시 식사를 시작으로, 조별 큐티 및 모임, 오전 집회, 주제별 트랙 강의, 저녁 집회로 이루어져 모든 일정이 밤 10:30분에 끝나더라구요.



또한 곳곳에 개인기도, 조별기도, 중보기도실이 설치 되어 있어, 언제든지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자신의 기도제목을 제출하면 항상 중보기도를 하시는 분들이 중보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전문상담가들이 코스타에 참석하셔서, 미국 유학생활중 겪는 모든 어려움들에 대해 상담을 무료로 해주시더라구요. 다만 1회에 한하고, 미리 신청을 해야하더라구요. 자신이 원하는 분과 상담을 하고 싶다면 빨리 신청을 해야하고, 늦게 되면 상담 예약이 종료되어 다른 분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석을 할 수 있는데, 자녀들을 동반한 일반인은 자녀를 키즈 코스타와 유스 코스타에 위탁하여 그곳에서 돌봄과 간단한 교육과 놀이들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들이 맘놓고 코스타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더라구요. 자녀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부모들도 맘 편히 코스타에 참석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어린 영아에서 부터 유스까지 모두 믿고 맡길 수 있으니,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께서도 이런 좋은 수련회에 참석을 원하신다면 코스타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ㅎㅎㅎ  






제 생각입니다만, 코스타의 주제와 내용들이 단순히 신앙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좀더 정의롭게 말씀대로 살 수 있을 지 생각하고 도전받도록 하기 때문에 비록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참석을 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코스타의 장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미국 내 각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이다보니 조별활동을 통해 좋은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코스타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많은 도전을 받은 것 같아, 즐겁고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빌리 그레엄 목사 뮤지엄인데, 매우 인상적인 전시물과 조형이 있어 몇장 찍어왔습니다......







위의 전시물들에선 사실 미국 내의 역사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이를 위해 일했던 사람으로서 미국 내 인권과 관련한 변화들도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코스타를 참석한 것에 대해 매우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코스타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내년 코스타 일정이 벌써 나왔더라구요. 제가 날짜를 정확히 기억할 순 없지만, 내년 코스타 참석 적극 추천합니다...ㅎㅎㅎ